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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소리, 매미는 어떻게 울까? 나무 위 가수 매미의 모든 것!

doldam79 2025. 7. 6. 07:31

매미는 어떤 곤충일까?

매미는 여름이 되면 “맴맴”, “찌르르~” 하고 우는 소리로 우리에게 계절을 알려주는 곤충이에요. 나무에 붙어 울고 있는 매미를 보면 여름이 왔구나! 하고 느끼게 되죠.

매미는 주로 수컷이 울어요. 암컷을 부르기 위해서예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이고, 울음소리 덕분에 자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랍니다.

 

🐞 여름의 소리, 매미는 어떻게 울까? 나무 위 가수 매미의 모든 것!
🐞 여름의 소리, 매미는 어떻게 울까? 나무 위 가수 매미의 모든 것!

매미는 어디에 살까?

매미는 보통 나무가 많은 곳에서 살아요.
공원, 뒷산, 아파트 단지의 가로수 등 나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매미가 살 수 있어요. 매미의 애벌레는 오랫동안 땅속에 살다가 여름이 되면 밖으로 나와 성충이 돼요.

매미가 울고 있는 모습을 찾고 싶다면, 큰 나무줄기나 가지를 잘 살펴보세요!

 

매미는 무엇을 먹을까?

매미는 어른이 되면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먹어요. 날카로운 입을 나무에 꽂고 수액을 쪽쪽 빨아먹어요.

매미 애벌레도 뿌리에서 나오는 진액을 먹으면서 땅속에서 몇 년간 생활한답니다.

 

매미의 생김새는?

  • 몸길이: 보통 3~5cm, 큰 종류는 7cm 이상
  • 날개: 투명하고 길쭉한 모양, 날개 맥이 뚜렷해요
  • : 양쪽에 커다란 복안이 있어요
  • 몸 색깔: 갈색, 검정색, 녹색 등 다양해요
  • 소리 기관: 배에 있는 '울음판'으로 소리를 내요

 

매미의 한살이: 땅속에서 오래 자라는 곤충

매미는 불완전변태 곤충이에요. 알 → 애벌레(유충) → 성충으로 자랍니다.

  1. 암컷 매미는 나무껍질 틈에 알을 낳아요
  2.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땅속으로 들어가요
  3. 뿌리에서 수액을 먹으며 3~7년간 땅속에 있어요
  4. 여름이 되면 땅 밖으로 나와 껍질을 벗고 성충이 돼요

어른 매미가 되어 나무 위에서 우는 기간은 보통 2~3주밖에 되지 않아요.
그래서 매미는 “땅속에서 7년, 땅 위에서 7일”이라는 말로 유명하죠.

 

매미는 왜 울까?

매미는 수컷만 울어요. 암컷에게 “나 여기 있어요!”라고 알리기 위해 우는 거예요. 종류마다 울음소리가 달라서, 서로 구분할 수 있어요.

  • 말매미: “맴맴맴~”
  • 애매미: “찌르르르르~”
  • 털매미: “지지직~”
  • 참매미: “찌익 찌익 찌~익”

여러 마리가 함께 울면 마치 여름의 음악회 같아요!

 

매미 껍질은 왜 나무에 붙어 있을까?

매미 애벌레가 땅 위로 올라오면, 나무에 붙어서 마지막 탈피를 해요. 그때 남은 껍질이 그대로 나무에 붙어 있게 되죠.  이 껍질은 “허물”이라고 불러요.

허물을 보면 매미가 어떻게 변신했는지 알 수 있어요. 곤충 관찰에도 좋은 자료가 되죠!

 

매미 관찰 팁

  1. 아침 시간이나 해질 무렵에 소리에 집중하세요
  2. 나무에 조심히 다가가 소리가 나는 곳을 관찰하세요
  3. 떨어진 매미 껍질도 곤충 공부에 도움이 돼요
  4. 매미를 잡았다면 관찰 후 바로 놓아주세요

매미는 여름을 대표하는 곤충이에요. 땅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짧은 생을 사는 매미를 보며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귀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매미 울음소리가 들린다면, 그건 여름의 인사이자 작은 생명의 외침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