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는 누구일까?
무당벌레는 동그랗고 귀여운 모양에 빨간색 또는 노란색에 까만 점이 있는 곤충이에요. 영어로는 Ladybug 또는 Ladybird라고 해요. 작고 예쁘게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곤충 중 하나예요. 특히 꽃이나 잎에서 자주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익숙하죠.
무당벌레는 왜 점이 있을까?
무당벌레의 등에 있는 점은 무늬예요. 어떤 무당벌레는 점이 2개, 어떤 건 7개, 어떤 건 아예 없는 것도 있어요! 이 점은 무당벌레의 종류에 따라 달라요. 점이 많다고 나이가 많다는 뜻은 아니에요! 흔히 ‘칠성무당벌레’라고 하는 종류가 있는데, 그건 그냥 ‘점이 7개’ 있다는 뜻이에요.
무당벌레는 어디에 살까?
무당벌레는 꽃밭, 채소밭, 나무, 들판, 공원 등 식물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살 수 있어요. 특히 진딧물이 많은 곳에 무당벌레가 자주 보여요. 왜냐하면,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무당벌레는 무엇을 먹을까?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는 곤충이에요. 진딧물은 식물의 잎을 갉아먹는 해충인데, 무당벌레는 이 진딧물을 잡아먹어서 식물에게는 고마운 곤충이에요. 그래서 무당벌레는 ‘익충’이라고 불려요. 익충이란 우리에게 이로운 일을 해주는 곤충이에요.
무당벌레의 생김새는 어떻게 될까?
- 몸길이: 약 5~10mm
- 색깔: 빨강, 노랑, 검정 등 다양해요
- 점의 개수: 0개부터 많게는 20개 이상!
- 날개: 딱딱한 겉날개 아래에 얇은 속날개가 있어서 날 수 있어요
무당벌레의 한살이는?
무당벌레도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어른벌레)으로 자라요.
- 알: 노란색이고, 잎 뒷면에 여러 개를 모아 낳아요
- 애벌레: 처음엔 검고 못생겼지만, 진딧물을 열심히 잡아먹어요
- 번데기: 나뭇잎에 붙어서 변신 준비를 해요
- 성충: 딱딱한 등껍질과 점이 생기고 날 수 있게 돼요
무당벌레는 사람에게 해가 없을까?
무당벌레는 사람을 물지 않아요. 그리고 병도 옮기지 않아요. 오히려 해충을 잡아주기 때문에 농부들에게는 정말 고마운 곤충이에요. 다만, 어떤 무당벌레는 위협을 느끼면 노란 액체를 내뿜는데, 이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예요. 냄새는 조금 나지만 사람에게 해는 없어요.
무당벌레를 집에서 키울 수 있을까?
무당벌레는 집에서도 키울 수 있어요! 다만 진딧물을 먹이로 줘야 하니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키우고 싶다면 투명한 곤충 사육통에 식물과 함께 넣고, 진딧물을 구해서 줘야 해요. 하지만 자연에서 관찰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당벌레는 왜 ‘무당’ 벌레일까?
무당벌레는 옛날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벌레로 여겨졌어요. ‘무당’이라는 말은 여기에서 나온 이름이에요. 유럽에서도 무당벌레를 보면 소원을 빌었대요. 그래서 지금도 무당벌레는 ‘행운의 곤충’으로 유명하답니다!
무당벌레는 작지만 소중해요
무당벌레는 작고 귀여운 모습뿐 아니라, 진딧물을 잡아먹으며 식물들을 도와주는 고마운 곤충이에요. 앞으로 꽃밭이나 공원에서 무당벌레를 보게 되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그리고 조심히 다뤄주세요. 이 작은 친구들이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