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는 어떤 곤충일까?
잠자리는 하늘을 잘 나는 곤충이에요. 날개가 4개나 있고, 아주 빠르게 날아다닐 수 있어요. 눈이 크고 몸은 가늘고 길어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논, 연못, 하천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잠자리는 모기나 파리 같은 해충을 잡아먹어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곤충(익충)이에요.
잠자리는 어디에 살까?
잠자리는 알을 물속에 낳고, 애벌레 시절을 물속에서 지내요. 그래서 연못, 논, 하천 근처에서 주로 살아요.
성충(어른잠자리)이 되면 하늘을 날며 곤충을 잡아먹는 사냥꾼이 되지요!
잠자리는 무엇을 먹을까?
잠자리는 다른 곤충들을 먹어요. 모기, 파리, 나방 같은 작은 곤충을 하늘에서 날면서 잡아먹어요.
잠자리 애벌레도 물속에서 작은 물벌레, 올챙이 등을 먹으며 자라요. 정말 무서운 사냥꾼이죠!
잠자리의 생김새
- 몸길이: 약 4~8cm
- 날개: 앞날개 2개, 뒷날개 2개 (총 4개)
- 눈: 얼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눈 (복안)
- 색깔: 파랑, 빨강, 노랑 등 종류에 따라 다양해요
잠자리의 한살이
잠자리도 완전변태는 아니지만, 알 → 애벌레(물잠자리) → 성충으로 자라요. 물속에서 애벌레로 오랜 시간 살다가, 땅 위로 나와 탈피해서 어른잠자리가 돼요.
애벌레로는 보통 1년~1년을 살고 성충으로 12개월 정도 살아요.
잠자리는 어떻게 날까?
잠자리는 4개의 날개를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어요. 그래서 위로, 아래로, 옆으로, 심지어 뒤로도 날 수 있어요!
비행기처럼 정지비행도 가능해서, 한 자리에 떠 있으면서 사냥을 하기도 해요.
잠자리 종류는 어떤 게 있을까?
- 고추잠자리: 빨간 몸, 가을에 많이 보여요
- 왕잠자리: 크기가 크고 날쌔요
- 밀잠자리: 얇고 길며 색이 연해요
- 청잠자리: 몸이 파랗고 날개가 맑아요
잠자리와 관련된 속담과 이야기
- "잠자리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어요. 기압이 낮을 때 잠자리가 낮게 날기 때문에 날씨 예보에도 쓰였답니다!
- 예전에는 잠자리를 잡아 꼬리에 풀을 묶으면 더 많이 잡힌다는 말도 있었어요. 사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예요 😊
잠자리 관찰 팁
- 연못이나 하천 근처에 가면 좋아요
- 햇살 좋은 날 낮 시간에 많아요
- 망을 이용해 조심히 잡아 관찰하고 바로 놓아주세요
- 관찰할 때는 날개를 조심하세요! 날개가 찢어지면 날지 못해요
잠자리는 멋진 비행 실력과 사냥 능력을 가진 놀라운 곤충이에요. 작고 귀여워 보여도, 하늘의 최고 사냥꾼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잠자리를 통해 자연의 신비와 곤충의 멋진 생태를 함께 배워보아요!